가정예배 자료(27일)

2020. 3. 27일(금)

가정예배 순서

찬양

합심기도 / 가족이 합심하여 기도한다(매일)

   ① 자비와 긍휼이 많으신 하나님,

       갈수록 점점 확산되고 있는 우한폐렴을 속히 거둬주소서.

   ② 모든 교회들이 우한폐렴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깨닫게 하시고,

       온전히 반응하게 하소서.

   ③ 꿈꾸는 모든 식구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피 뿌려주셔서

       이 재앙에서 건져주소서.

대표기도 / 가족이 돌아가면서

말씀 나눔 / 교회 홈피 나눔터

감사 나눔

    하루 감사한 것 1가지 이상

    감사 내용 노트하기

    모두가 나눈다.

함께 기도하기 / 가족이 한 달 동안 기도할 기도제목을 놓고

축복 기도 / 아버지가 엄마와 자녀를 위해 축복기도 하고 마친다.

(오늘의 말씀)

신명기 21:1-23

신명기 21장이 강조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철저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아무리 적극적으로 철저하게 살아도 한계가 있습니다. 현실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이것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우리가 적극적으로 전도하여 하나님을 믿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생깁니다. 그러나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1. 미해결 살인사건

사람을 누가 죽였는지 모릅니다. 옛날에는 이런 일이 많았을 것입니다. 원인을 모르는 살인이 일어났습니다. 거기서 자로 재어 가장 가까운 도성의 장로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암소를 끌어다가 흐르는 시냇가에서 목을 쳐서 죽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일단 우리 책임이라고 인정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냇가에서 암 송아지를 죽이는 것입니다. 이런 일이 반복해서 일어난다면 우리 동네는 안전한 곳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그러면 조치를 취하게 됩니다. 조치를 취한다는 것은 책임을 말합니다. 우리의 책임이라는 것입니다.

겨울입니다. 겨울에는 눈이 많이 옵니다. 눈이 많이 왔습니다. 눈을 치워야 하는데 치우지 않았습니다. 눈을 치우지 않은 내 집 마당에서 사람이 지나가다가 넘어져서 다쳤습니다. 그 사람이 소송을 걸면 다 물어주라고 합니다. 내 책임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신명기 21장의 법 원리입니다. 누구도 책임 없는 것은 없습니다.

“기브온 사람은 이스라엘 족속이 아니요 아모리 사람 중에서 남은 자라. 이스라엘 족속들이 전에 저희에게 맹세하였거늘 사울이 이스라엘과 유다 족속을 위하여 열심이 있으므로 저희 죽이기를 꾀하였더라. 이에 왕이 기브온 사람을 불러 물으니라.” (1)

3년 동안 기근이 왔습니다. 왜 이런 일이 있었느냐? 사울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사울의 자손 7명을 죽이고야 이 문제가 해결됩니다. 무책임하게 살지 말라는 것입니다. 책임을 지는 인생이 되라는 것입니다. 해결이 되지 않은 문제가 있습니다.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2. 여성 포로문제

“네가 만일 그 포로 중의 아리따운 여자를 보고 연련하여 아내를 삼고자 하거든” (11)

전쟁을 하게 되면 포로를 끌고 옵니다. 포로는 인권이 없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포로라도 아내를 삼았으면 이제부터는 아내의 권리를 주라는 것입니다. 포로라고 자기 멋대로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포로라도 책임을 지라. 아내로 대하라. 힘이 있다고 마음대로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를 네 집으로 데려갈 것이요 그는 그 머리를 밀고 손톱을 베고” (12)

포로 된 여자로 보면 남자는 원수입니다. 자기 부모와 가족을 죽인 원수입니다. 머리를 밀고 손톱을 벤다는 것은 애통해하는 것을 말합니다. 충분히 울게 하라는 것입니다. 충분히 애도시간을 갖게 하라는 것입니다. 인격적으로 대하는 것입니다. 책임을 지는 것입니다. 아내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3. 상속 문제

기독교는 일부일처입니다. 그런데 어떤 남자에게 아내가 둘입니다. 두 번째는 원천무효라고 해야 하나요? 두 번째가 아들을 낳았습니다. 아들로 인정하라고 합니다.

둘째 부인이 먼저 아들을 낳았습니다. 장자로 하면 되느냐? 안 됩니다. 첫 번째가 늦게 낳았어도 장자입니다.

원칙대로 완벽하게 살 수 있느냐? 그렇게 살면 좋은데 그렇지 않습니다. 인간은 죄를 짓습니다. 원천무효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 안에서 해결책을 찾으라는 것입니다.

“사람이 만일 죽을 죄를 범하므로 네가 그를 죽여 나무 위에 달거든 그 시체를 나무 위에 밤새도록 두지 말고, 당일에 장사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땅을 더럽히지 말라. 나무에 달린 자는 하나님께 저주를 받았음이니라.” (22-23)

십자가에 달려 죽은 죄인조차도 인권을 보장합니다. 죽였습니다. 장사되었습니다. 시신을 찾아 불태웁니다. 완전히 뿌리를 뽑는 것입니다. 이것을 부관참사라고 하는데 이렇게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인간은 책임을 질줄 알아야 합니다. 책임을 져야 합니다. 문제가 있으면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그러면서도 완전해질 수 없습니다. 완전하게 할 수 없습니다. 날마다 개혁해 나가는 것입니다. 한 방에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해결해나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