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어서 시험 기간이 겹치는 바람에 후기가 늦어졌습니다. (바로 쓰고 싶었어요 ^^)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번 평세는 저에게 뜻깊은 추억이 될거 같아요. 무엇보다 저희 부부를 포함해서 싱글 목장을 섬기는 5명의 목자 목녀가 참여하였기 때문에 든든하고 힘이 되었습니다. 수년 전 저희 양주 열린문교회 말씀 집회 때 박창환 목사님을 처음 뵙고 기도로 이루신 성전건축과 온 성도와 함께 기도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메시지에 흠뻑 빠져 그 후로도 시간만 나면 영상을 통해 목사님의 설교를 자주 들었습니다.(나의 소망은 우리 꿈꾸는 교회 성도 모두가 기도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이 말씀이 정말 너무 감동적이에요^^) 이 시대 리더와 가정교회의 목자를 깨우는 메시지로 받아 몇 주 전부터 시작하신 느헤미야 설교도 모두 듣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현장 예배가 전혀 낯설지 않았고(물론 침례식을 처음 목도해서 살짝 놀라긴 했지만요^^) 말씀과 찬양을 통해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임재와 성령님의 기름부으심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학원 확장을 두고 기도하고 있었고, 이 문제로 이것 저것 알아보느라 정신이 없던 차에 하나님은 현재 성공적으로 음악학원을 운영하고 계신 김효진 목녀님을 만나게 해주셨고, 나눔을 통해 저에게 좀 더 준비한 후 주님이 기뻐하시는 곳에서 학원을 새롭게 운영해보라는 싸인을 주셨습니다. 저의 필요를 채우시는 주님을 경험하였습니다. 특별히 저희 교회에는 현재 10개의 싱글 목장이 있는데 그 중 저희 부부가 섬기는 모잠비크 목장은 어린이 목장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30명이 넘는 아이들을 매주 직접 가정에서 섬기고 목장 모임을 하신 후 현재는 분가를 하셨다는 스토리와 사진들을 봤을 때 입을 다물기가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저희 목장에도 이러한 축복이 있기를 소망하며 어린이를 더욱 사랑으로 섬기라는 콜링을 주셨습니다. 물흐르듯 자연스러운 주해균 목자님의 목장 인도와 맏형처럼 든든한 모습이 싱글 목원들을 섬기는 저로서는 살짝 부럽기도 하고 훗날 제 모습을 그려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목장 식구들의 나눔은 마치 천만 관객의 영화인 것 처럼 각 가정의 개성있고 프로다운 나눔을 보고 있노라니 박수가 절로 나왔습니다. 주일 말씀과 삶이 따로가 아닌 완전 하나된 모습으로 나눔을 구체적으로 하시는 모습과 특히 형제님들의 진솔한 감정 표현이 매우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아무래도 싱글 목원들의 다소 소극적이고 자신을 100% 오픈하지 않는 모습과 대조적이어서 그랬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 목자님과 목녀님 두 분의 사이가 너무 좋으셔서 목장 성공의 제1 원칙이 바로 이것인가 할 정도로 두 분의 참 유쾌하고 다정한 모습에 감동 받았습니다.
간식 포장과 마지막 배웅까지 평세에 참여한 모든 한 분 한 분을 배려하는 따뜻한 메시지와 정성에 깊은 감동을 느끼며 따사로운 햇살이 부서지던 아름답고 찬란했던 그 날의 기억을 담고 다시금 힘을 내어 사역의 초심을 회복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수고해주신 모로코 목장 목자, 목녀님과 목장 식구들 그리고 평세 준비하신 모든 꿈꾸는 교회 가족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밥먹는 것이 전도라고 간증하신 새롭게 분가한 목자님의 센스있는 멘트가 귀에 쟁쟁해요~ ^^ 저희 부부는 박창환 목사님의 찐팬입니다~ ^^ 코로나 상황이 지금보다 나아지면, 목사님의 따뜻한 한 마디 " 밥 사줄께! 꼭 와요~~^^" 실천하러 꼭 가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 모든 영광과 사역의 기쁨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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