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함께 가정예배를 드리며^^

모든 성도님들 만나지 못한지 오래되었네요 
보고싶고 함께 모여 예배드리고 교제하던 시간들이 무척이나 그립습니다

목사님께서 가정예배의 은혜나 에피소드를 나눠보자고 하셔서 우리집 가정예배의 은혜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목장 예배도 드리는 우리인데 
저녁 먹고 각자 쉬고 있는데 예배드리자고 말하기가 
약간 어색했습니다^^ 그래도 순종하는 마음으로~ 

5명이 모여서 신나게 찬양도 하고 감사나눔도 하고 
각자의 하루도 나누며 기도제목을 나눠요.

특히 가장인 아빠가 나눔할 때는 진지합니다. 
아빠의 회사생활, 아빠가 요즘 하고있는 생각을 듣습니다.
세 자녀들은 아빠에게 조언하기도 하고 궁금한 아빠의 일에 대해 묻기도 합니다^^
아빠의 기도제목이 우리의 기도제목이 되어 마음을 다해 기도합니다. 

며칠이 지나서 아빠가 함께 기도한 기도제목이 응답되었다고 나누면 아이들이 무척 신기해하고 감사해합니다. 

그리고 낮에 회사에서 아빠가 기도요청을 하면(회사 일에대해 이야기하면) 아이들과 함께 집에서 기도합니다. 아빠가 집에 오면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해서 물어보구요~
응답된 기도들이 있어 감사합니다.

가정예배 드리면서 부모와 자녀사이에 기도요청을 하게 되고 그것을 마음 모아 기도하고, 또 하나님의 응답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 신기합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인것 같아 감사합니다^^

아울러 청소년목장을 드리는 예강이의 나눔을 들을 수 있어 좋습니다~ 십대의 나눔은 비밀에 부쳐져 있는데 이렇게 예강이의 고민을 듣게 되니 좋아요~ 

4월 한달은 아이들과 잠언을 읽으며 예배드릴게요.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 ㅎㅎ

성도님들 모두 강건하시길 기도합니다!